오늘은 한국 GM 쉐보레가 오랜만에 발표한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생각 보다 파격적인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세단이 사라진 쉐보레 모델에서 그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특징도 있고요. 가격이나 제원, 가성비가 좋은 부분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트랙스는 우리나라 생산 차종입니다. 해외에서 가져오는 모델이 아니죠. 원래는 아시아 생산기지 역할을 우리나라에서 실시 중인데, 대부분의 판매량은 수출이 되지만 일부 모델을 우리 시장에서도 판매를 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정말 기대가 됐었는데, 무려 20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실내 공간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재밌는 것은 크기인데요. 셀토스 보다 크고, 투싼 보다 조금 작습니다. 사실상 셀토스 보다는 투싼에 더 가까운 사이즈인데 100mm 정도 짧은 사이즈에요. 근데 가격은 셀토스 급이라서 놀랄만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에요.
컬러도 다양한데, 일단 가장 매력적인 것은 디자인입니다. 전면 디자인이 정말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으로 잘 나왔죠. 디자인이 좋습니다. 얼핏보면 우르스(?) 같은 느낌도 나고 말이죠. 크기는 상위 모델인 트레일 블레이저와 거의 유사한데, 실내 구성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하위 모델로 편성을 했습니다.
트림이 LS/LT 그리고 ACTIV와 RS로 나뉘었는데요. LS는 정말 말 그대로 깡통입니다. 심지어 직물 시트에 후방 감지기도 없는 모델입니다. 옵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트림은 흔치 않았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를 주려고 이런 모델을 만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좀 타보겠다 싶은 LT모델은 23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엔진은 1.2리터급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고 출력과 토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젠3 6단 변속기 들어가고 연비는 리터당 12km 수준이네요. 힘이 부족하다고 여길 수 도 있지만, 터보 모델이기 때문에 자연흡기 2리터급 모델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로스 오버라고 이름을 만든 이유는 세단의 시대가 지나고 SUV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SUV와 세단의 그 애매한 틈새를 채워 넣을 모델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마치 르노의 XM3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트랙스의 가장 정확한 경쟁 상대는 XM3라고 봅니다.
트랙스 크로스 오버 가격입니다. 기본 LS 트림은 2,090만원인데 개소세 이하 하면 2,052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던 바로 그 가격 맞습니다. LS 모델은 직물시트에 후방 감지기도 없습니다. 휠은 심지어 깡통이죠. 이 정도 옵션을 구입하여 타실 분이 얼마나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LT 수준은 돼야 좀 탈만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ACTIV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습니다.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슈퍼 깡통인 가격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2,300만원 정도에는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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